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21-10-26 09:14:03 | 조회수 | 799 |
10월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4층 다목적실에서는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주시 평생학습기관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전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5개 청소년기관, 6개 노인복지기관, 평화동마을신문, 남부시장 청년몰, 우아생활문화센터가 참여하였고 2050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행·재정적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전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전주생협)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사업을 하며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협동조합입니다. 협약식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과 탄소 중립 문화 확산의 의미를 담아 종이팩 생수 교환식이 있었습니다.
또한 덕진청소년문화의집은 옥상텃밭가꾸기, 솔내청소년수련관은 전기사용줄이기,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생산 에코제품 소비, 금암노인복지관은 어르신 텀블러 사용 캠페인,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효율 높은 냉난방기 사용, 덕진노인복지관은 일회용품 줄이기·자전거출퇴근·태양광설치·LED조명설치, 서원노인복지관은 전자문서활용, 남부시장 청년몰은 용기내 프로젝트(플라스틱 용기사용 자제)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탄소중립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시설개선, 환경교육, 동아리활동 등의 실천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아직 탄소중립의 의미가 확 와닿지 않죠?
탄소 중립이란 무엇일까요?
탄소 중립은 인간의 활동을 통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배출된 온실가스는 흡수하여 실질적 배출량이 0(Zero)이 되는 개념인데요. 쉽게 말해, 탄소를 내뿜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탄소를 배출하더라도 그만큼의 양을 다시 흡수하여 탄소의 순 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칭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 중립’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 중립 선언’ 이후 탄소 중립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탄소 중립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탄소 중립은 우리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첫째 물을 받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을 만들기 위해 상수도를 거치는데 이 상수도 설비가동에는 상당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양치를 하고 입을 헹굴 때 컵에 받으면 물소비량은 1L도 안되지만 물을 계속 틀어놓고 손에 받아 헹구면 평균 36L가 소비된답니다.
둘째 광고성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메일 한 통을 저장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4g이 발생하고 불필요한 이메일 1MB 삭제 시 14g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저장데이터가 증가하면 전력소비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필요 없는 메일을 주기적으로 비워주기만 해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셋째 NO 플라스틱!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하기일회용컵이나 플라스틱 빨대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탄소에너지는 토양과 바다를 오염시킵니다.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으로 일회용 컵과 빨대의 사용을 줄이면 탄소중립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지만 있다면 일상에서도 충분히 실천 가능한 여러 방법이 존재합니다.
탄소 중립을 향한 전주시평생학습관의 노력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육영상’을 전주시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합니다.
‘1편 2050탄소중립이란’, ‘2편 자원이 되는 쓰레기-분리수거’, ‘3편 가까운 먹거리-한 끼 채식’ 3편의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협약참여기관과 시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탄소 중립을 실천하여 지구를 위해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 탄소 중립을 향한 시작입니다. 귀찮고 힘들더라도 지구의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실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