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9-05-23 16:51:04 | 조회수 | 3302 |
- 인생후반기 50+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 운영 -
통계청에 의하면 2017년 기준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수명은 82.69세라고 한다. 이것은 본인의 노후를 은퇴 연령인 65세 이상부터 고민한다면 너무 늦은 시기라는 말이 된다. 특히 65만 전주시의 인구 중 50세~64세 장년층은 144,117명으로 전체인구의 22.1%에 해당하며, 14세 이하 아동 인구와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합한 규모와 같은 대규모 집단으로 등장하였다. 그 때문에 전주시는 은퇴 준비 등으로 인생 전환기를 맞아 자신을 탐색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싶은 45세부터 64세까지의 50+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찾고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의 인생 후반기 50+ 플랫폼은 자신을 탐색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서 벗어나 가치관을 공유하고 싶은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생학교」와 일·활동 탐색을 통해 일상기술을 습득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어른학교」의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4까지 진행된 인생학교는 일반적인 노후 준비 프로그램과는 약간 다르다. 보통의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노후대비 강좌가 자산컨설팅이나 이직을 위한 자격증 위주의 프로그램이라면 50+ 인생학교는 자아탐색과 신체표현, 공유경제 등의 개념을 통해 당장의 노후 생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인행 후반기의 로드맵을 그려나가는 것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1차시 입학식부터 자치회를 구성하여 강의가 끝난 시간 이후에도 자치회 회의를 진행하고, 수학여행과 졸업식 등을 자치회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으며,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50+ 플랫폼은 인생학교의 과정이 끝나면 본격적인 커뮤니티 활동과 일·활동 탐색을 위한 어른학교의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생학교가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50+간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이었다면, 어른학교는 취미와 활동을 공유하고 나아가 일상기술 습득과 일·활동 탐색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 공통 과정인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교육과 함께 일·활동 탐색 과정, 커뮤니티 형성과정, 일상기술 과정 등으로 세분되어 희망하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교육부의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전주시의 50+플랫폼 사업이 선정 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올해에는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인생후반기를 맞은 50+를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50+인생학교는 현재 4기가 진행 중이며, 5기는 9월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8월중에 모집이 진행 될 것이다. 어른학교는 5월 말 현재 모집중으로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통해 수강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