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한옥마을로 ‘고~고~고’
한옥마을보존협의회는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신세시풍속인 백중행사를 갖는다. 국토해양부와 전주시가 후원하고 백중행사기획단, 공간 봄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예품전시, 영화, 다례, 씨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먼저 한방문화센터 마당에서 열릴 ‘한옥마을 최고의 포토존을 찾아라’는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전주의 전통을 디지털카메라에 담아오면,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해 기념액자에 담아주는 행사이다. 또 공예품전시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질 ‘백중장 공예장터 4989’는 공예품 제작 체험을 실시하고 각종 공예품을 판매하며, 독도 티셔츠 황토염색 체험을 실시하는 등 백중날을 맞아 각종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차마당 대청에서 갖는 ‘한여름밤, 고구마와 공포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가쿠렌보’와 박찬욱 감독의 ‘컷’을 상영,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한옥마을 산조 나들이’는 공간 봄에서 주관한 작은 음악회로 거문고와 가야금,대금의 산조가락과 함께 와인의 맛을 음미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밖에 ‘백중장 가는 길’, ‘백중소재 문학작품 낭송 및 공연’, ‘백중다례 즐기기’, ‘으라차차 씨름왕’, ‘신나는 한옥마을 오리엔티어링’, ‘맛으로 즐기는 백중’ 등이 준비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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