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는 평생학습 현장의 일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50+ 인생학교의 봄이 다시 오나 봄
지난 4월 19일 꽃이 만개하던 따스한 봄날, ‘평생학습 서포터즈’의 개강식은 50+ 세대의 인생 후반기가 더 활짝 꽃 피울 것을 예고했습니다. “뭔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라!”라는 주제로 17년도 1기의 시작부터 7기까지 달려온 50+ 인생학교에 ‘평생학습 서포터즈’라는 새로운 심화과정이 추가되어 운영되는데요. 그 개강식에 지난 50+ 인생학교의 1~7기 졸업생 분들이 이제는 스스로 다른 이의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서포터즈로서 활동하기위해 많은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각자 닉네임을 적은 이름표 ▲인사말씀을 전하는 김사은 교장
자기자신을 개성있게 표현하는 닉네임이 쓰여진 이름표를 목에 걸고, 삼삼오오 반가운 얼굴로 모여들어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모습은 제 마음까지 설렘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모든 이가 자리한 후, 개강식은 권인숙 인문평생교육과장과 김사은 교장의 환영인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김사은 교장은 “마침 개강식 날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서로의 마음의 벽은 더욱 허물어지고, 이를 원동력 삼아 평생학습 서포터즈라는 50+ 인생학교의 심화과정을 통해 더 많은 과정을 함께 공유하여 평생학습에 한 발짝 더 나아가자”라며 서포터즈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평생학습의 이해&공유 강의 진행모습
이어서 구성은 평생학습팀장의 ‘평생학습의 이해&공유’ 강의를 통해 전주시의 평생학습 발전계획과 추진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서포터즈가 추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라는 질문에 서포터즈분들은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 사람답게 살기위해, 계속 발전해나가기위해’라며 역시나 평생학습 서포터즈다운 멋진 답변을 내주셨습니다.
▲마음열기 워크숍(박용선 선생님 진행)
▲칠교놀이 체험 중인 서포터즈분들
평생학습 서포터즈의 첫 시작인 만큼, 서로를 더 알아가고 서포터즈 활동의 시너지를 더욱 발휘하기위한 박용선 선생님(사)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 전북지부 전무이사)의 ‘마음열기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7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도형을 가지고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보는 칠교놀이를 하며 사람들간의 조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각자 개성있고 다른 쓰임새를 가졌다는 걸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자리바꾸기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본인의 닉네임 뜻을 소개하고 서로의 첫인상과 장점 말하기를 하며 점점 가까워져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현장이 되었는데요. 박용선 선생님은 “오늘 소통의 보물섬에 거의 다다른 것 같다, 앞으로 서로의 좋은 점만 바라보면서 서포터즈 활동을 하시길바란다”며 조언을 해주시고 짤막한 워크숍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평생학습 서포터즈 자치회 투표
마지막 순서로 평생학습 서포터즈의 진행을 총괄해줄 자치회 회장과 총무를 선출하며 개강식은 끝을 맺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총 12차시의 역량 강화교육을 받은 후, 평생학습현장 활동가로서 양성되어 평생학습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용기내어 평생학습 서포터즈가 되어주신 분들의 힘찬 발걸음에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도 함께하여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