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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별별학습‘한국의 꽃심 전주’에서 드리는 여섯 번째 초대장
관리자2022-05-25조회 2887
전주는 예로부터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도시로서 널리 인정받는 지역이죠. 전주비빔밥, 전주 한옥마을, 한지문화, 판소리의 고장 등 이와 같이 전주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무궁무진합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전주를 대표하는 정신은 ‘한국의 꽃심 전주’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최명희 작가의 '혼불'에서 유래된 ‘꽃심’은 꽃을 피워내는 힘 그리고 새 생명을 틔워내는 강인한 힘을 의미합니다. 여러 문화를 꽃피우고 그 꽃이 지지 않도록 오랜 시간 문화를 정립하고 유지해온 전주에 ‘꽃심’의 의미는 딱 알맞다고 보여지죠. 또한 전주정신의 4대 특질로 표현되는 대동·풍류·올곧음·창신은 우리가 전주사람으로서 마음 깊이 새겨두어야 할 꽃심 전주의 정신을 더욱 잘 보여줍니다. ‘꽃심’은 이 네가지를 다 아우르는 전주의 얼이며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주정신의 4대 특질

• 대 동(함께) 서로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며 함께하는 정신

• 풍 류(품격있게) 문화예술을 애호하며 품격을 추구하는 정신

• 올곧음(바르게) 의로움과 바름을 지키고 숭상하는 정신

• 창 신(새롭게) 전통을 토대로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창출해가는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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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신’은 2016년 전주시민의 날,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민의 낭독문 선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이후로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 전주정신 선포 기념식이 이뤄져 왔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념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었지만, 그 대신 ‘전주정신 포럼’에서 전주정신 선포를 기념하며 기록과 전파를 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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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벌써 6주년을 기록하는 전주정신 선포 기념식이 6월 3일(음력 5월 5일) 오전 11시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주시 자치행정과에서 주관하는 제64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 전주정신 기념식이 진행됩니다. 첫 선포식은 국립무형유산원, 그 이후 기념식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새롭게 조성한 덕진공원 ‘연화정 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전주 한옥의 미가 깃든 한옥 도서관을 배경으로 치러지는 행사는 전주정신을 더욱 빛나게 할 것 같네요. 작년, 전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낭독하였던 전주정신 선언문은 올해, 전주시를 대표하는 여러 대학의 총학생회장 6명이 낭독합니다. 대학생의 활기차고 젊은 기운을 담은 전주정신 낭독 후에는 전주시립합창단의 전주꽃심 노래와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전주정신 선언문에는 “꽃심이 한겨울의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올곧게 솟아오르며 생명의 씨를 잉태하여 미래를 새롭게 펼쳐내기에, 전주인의 삶의 가치인 대동과 풍류와 올곧음과 창신의 정신을 지녔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처럼 ‘꽃심’은 전주정신이 깃든 전주문화의 전반을 나타내주는 상징입니다. 전주정신 선포 기념식의 여섯 번째 초대장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전주사람’이라는 한 마디가 자랑이 되는 도시, 전주에 대한 자부심을 또 한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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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신에 대한 설명은 [전주시청 홈페이지 - 전주소개 - 전주의 브랜드 - 한국의 꽃심 전주]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