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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On air] 평생학습기관 관계자 학교
관리자2022-07-26조회 1105
'현장스케치'는 평생학습 현장의 일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On air] 평생학습기관 관계자 학교



이제 대부분의 학교는 여름 더위에 잠시 쉬어가기 위해 방학에 들어간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기만을 기다리며 학습을 미룰 수는 없으니, 평생학습기관 ‘관계자 학교’의 학습은 계속됩니다.
관계자 학교는 전주시 평생학습기관 관계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기관 실무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교육 과정입니다. 지난 4월에도 뉴스레터 e-고리를 통해 시즌1 과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시즌1은 이론 위주의 강의였다면 이번에 진행된 시즌2는 배움에 중점을 둔 기술적인 강의입니다.

관계자 학교 시즌2의 주제는 ‘미디어를 통한 유튜브 스튜디오 활용 교육’으로 영상 촬영을 이해하고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입니다. 아직도 저물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대한 대응책이 될 교육으로 기관 실무자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래서인지 참여자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 기존에 1회만 예정돼있던 교육이 2회로 늘어날 정도로 교육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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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7월 20일 진행됐습니다. 햇볕에 녹아내릴 것만 같던 더운 날씨였지만, 지친 기색도 없이 배움이라는 열정을 들고 스무 명의 기관 관계자들이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 모였습니다. 강사로는 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장이 활약하여 그간의 농익은 노하우들을 전수해주는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강의는 우선 라이브 방송의 이해를 도울 이론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직접 관계자들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체험해보는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실시간 방송은 대부분이 시청을 주로 하고, 수강생 중 실시간 방송을 직접 해본 경험이 있는 분은 아주 소수였는데요. 지금의 코로나19 상황 이후에도 언제든 찾아올지 모르는 비대면 시대에 대비해 실시간 방송 체험은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합니다. 실시간 방송은 시청자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고 줌(ZOOM)에 비해 더 많은 시청자를 수용할 수 있다는 걸 장점으로 가져 현재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플랫폼도 무수히 많다고 하는데요. 그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방송법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을 포함하여 한 단계 더 나아가 카메라(캠코더)를 이용한 좀더 다채로운 방송을 하는 법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 수강생들이 가장 궁금증을 가졌던 방송을 위한 여러 가지 장비와 사용법에 대해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캡처보드, 오디오 콘솔, 스위처 등 평소에 접하기도 어려운 장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조작해보면서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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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단계인 실습 교육시간이 왔습니다. 직접 장비를 설치하고 또 설정하고, 송출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실시간 스트리밍까지. 수강생들은 장비가 아직 익숙지 않아 버벅대기도 했지만 배운 대로 잘 응용하고 해냈다는 기쁨을 한껏 누리고 학습을 마쳤습니다. 기관 관계자 한 분은 “평소 실시간 방송 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관계자 학교의 학생으로 남고싶다”고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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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계자 학교는 아직 한 발 더 남았습니다! 10월에 운영될 예정인 시즌3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시즌3는 평생학습 전반의 사업을 이해시키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역량강화교육(안)입니다. 기관 관계자가 완전한 평생학습 활동가로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관계자 학교는 끝맺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평생학습기관 관계자들은 서로 발전을 도모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평생학습을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