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별별학습50+ 낭독커뮤니티, 그 두 번째 설렘을 전하다
관리자2022-08-26조회 1275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인생 전환기를 경험하는 50세~64세 전주시민을 위한 ‘50+ 어른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0+ 어른학교’는 어른들의 학교로 그 안에서 인생 후반기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고, 과정 종료 후에도 ‘50+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갑니다. 그중 ‘50+ 어른학교’의 ‘나를 만나는 시간(낭독반)’수강생들의 모임인 ‘50+ 낭독커뮤니티’는 올해 2월에 이어, 뜨거운 8월 그 두 번째 설렘을 전라북도점자도서관에 전했습니다.
19일, 먹구름 낀 하늘이었지만 마음엔 따스한 해를 품고 ‘50+ 낭독커뮤니티’ 참여자분들과 평생학습관 일원이 뜻깊은 전달을 하기 위해 전주 팔복동에 위치한 전라북도점자도서관에 모였습니다. 지난 7월, 낭독커뮤니티 15명의 참여자가 구슬땀을 흘리며 녹음한 도서 낭독본 CD를 기증하기위한 자리였는데요. 이번 낭독본 녹음도서는 장류진의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5시간 20여분 분량 CD 7장이 제작되었습니다.
낭독커뮤니티와 평생학습관은 낭독본 CD 7장 두 세트를 기증하였습니다.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던 자리였는데요. 낭독커뮤니티분들은 "그간의 낭독연습을 통해 길러온 실력을 이렇게 뜻깊은 일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의 목소리가 필요한 분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또 전라북도점자도서관 사서분들은 "책 한 권을 녹음하고 편집하는 데에 굉장히 많은 시간과 정성이 소요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낭독본 CD 기증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한편, 점자를 배우지 못한 시각장애인분들은 선택지가 음성도서뿐이라 새로운 음성도서 기증을 굉장히 반기신다고 하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여 좀더 다양한 음성도서를 제공하기위해, 전라북도점자도서관에는 도서 녹음실이 구비되어있고 녹음봉사를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전라북도점자도서관에는 점자도서, 음성도서, 큰글자도서 등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뿐 아니라 비시각장애인을 위한 일반도서도 다수 구비가 되어있다고 하니 장애인, 비장애인 구별 없이 모두가 이용 가능한 도서관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네요.
낭독커뮤니티의 낭독본CD 기증활동 발판이 된 ‘50+ 어른학교’와 ‘50+ 인생학교’가 현재 수강생 모집 중에 있습니다. 낭독반을 포함하여 숲체험, 라디오교육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생 후반기를 인생의 황금기로 만들고싶다면, 주저 말고 이번 기수의 새로운 입학생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더욱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될 50+ 커뮤니티의 앞날을 밝혀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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