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전주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전주이야기, ‘전주윤슬’을 알고 계신가요?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2015년부터 역사·문화·풍습 등 다양한 주제의 전주이야기를 알리는 ‘전주윤슬’을 매달 발행해왔습니다. 벌써 이번 달 기준으로 88호를 달리고 있으니 발행 역사가 생각보다 꽤 길죠?

그동안에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와 SNS 그리고 관내 여러 평생학습기관에서 전주윤슬을 만나볼 수 있었다면, 올해에는 더 많은 곳에서 전주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2022 어린이 인문학 제2탄에는 전주윤슬의 핵심주제만 골라 여섯 주 동안 강의를 하면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고, 동시에 전주윤슬 영상 제작을 하여 강의의 시·청각적 교육자료로 활용하면서 아이들에게 더 흥미로운 전주이야기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전주윤슬 영상은 ‘평생학습도시 전주’ 유튜브 채널에서도 누구나 접해볼 수 있습니다.

전주윤슬 영상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u6j09TJCNQc&list=PLJ1qq-09Ht0k7cfufv348ykq9oy_B6vX4&index=3 여기에 더해서 이번 달에는 전주윤슬 교육이 중학교까지 뻗어가게 되었는데요. 10월 4일에서 5일 이틀간, 전주남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자율학기제 시간을 활용해 전주이야기를 전해주기위해 전주윤슬 교육이 찾아갔답니다. 이번 교육은 야호학교를 통해 청소년 대상 전문강사로 양성된 최선희 강사님이 수고해주셨는데요. 역시나 청소년이 원하는 부분을 잘 캐치해서 교육을 진행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교육은 1차시는 전주윤슬 제8호 전주남부시장, 2차시는 제29호 전주비빔밥을 메인주제로 잡고 진행되었습니다.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주제이면서 이와 관련된 장소의 현장체험학습 이전에 이뤄진 교육이라 학생들의 관심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는데요. 내용 설명 때는 강사님의 말씀에 집중하여 귀 기울이고, 발표 수업 때는 너도 나도 손을 들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답니다. 또 전주윤슬 영상 시청 뒤 퀴즈시간에 학생들 대부분이 정답을 맞히는 것을 통해, 영상이 학습에 주는 효과가 크다는 점도 알 수 있었는데요. 현재 전주윤슬 영상 제작이 추가로 진행 중이니 추후에 더 다채롭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주사람이지만 잘 몰랐던 지식을 많이 알아갈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다른 다양한 주제의 전주이야기도 들어보고싶다”고 소감을 밝혀줬습니다. 이에 응답하기위해 내년부터는 전주윤슬 교육을 좀 더 확대하여 관내 청소년 기관, 아동센터, 학교 등에 찾아가 수강 기회를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전주윤슬’은 앞으로도 전주의 모든 이야기를 다 전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문화와 역사의 도시 전주에 살아가는 한 시민으로서 ‘전주윤슬’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