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인문학이라 하면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막연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 정도로 생각하시지는 않으신가요? 그래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준비하였습니다.

인문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유쾌하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장자 “노니는 삶”을 말하다! 〉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오는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됩니다.

장자는 중국 고대 도가의 사상가로 이상적인 삶이라는 것은 근심의 근원인 자기의 육체, 정신을 버리고 허정*, 염담**의 심경에 도달하여 자연의 법칙에 따라 어떠한 것에도 침해받지 않는 자유, 독립을 얻어 세계의 밖에서 초연하게 노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허정 :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물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 / **염담 : 이익을 탐내는 마음이 없음 고전 인문은 단순하게 옛날 이야기가 아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는 철학이니, 유쾌하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또한, 자녀(5~10세)를 동반한 인문학 학습자들을 위해 같은 시간대에 자연느끼기를 주제로 한 어린이 인문학 강좌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아름다운 자연 그리기, 색종이 동물 오리기, 나뭇가지뿔 사슴 만들기 등 어린이들도 유쾌하게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인문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쾌한 경험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