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보이는 세상을 넓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넓은 세상을 이곳저곳 다 가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우리는 주어진 시간과 체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바로 어디든 여행할 방법이 있어요.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데려다주는 수단, 바로 ‘책’이랍니다.
평생교육에 있어 책과 친해지는 것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요? 여러 아름다운 도서관을 소유하고 있는 전주는 책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 전주가 이번에 두 번째 ‘전주 국제 그림책 도서전(Jeonju International Picture book Fair)’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이하 JIPF)

작년 처음 시행한 JIPF는 국내외 유명 그림책을 소개하고 여러 그림책 작가들과 만나 독서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합니다. 작가와 인문 주제에 대해 그림책으로 이야기하기, 그림책 관계자와 나누는 책의 제작 과정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고, 그림책 원화 전시회와 그림책 작가 1인 공연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듣기만 해도 흥미로워요. 당장 체험해 보고 싶은 그림책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행사 동안 열리는 북마켓 부스에서는 그림책과 굿즈들을 구매할 수도 있고 장난감 만들기, 그림책 낭독극장, 그림책 색칠하기 등 여러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요. 행사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 활동들은 아이들이 그림책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함을 배우게 해주며 책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재미있는 건 ‘작가 어린이 워크숍’인데요. 꼬마 작가들이 워크숍에 참여하여 미니 그림책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꿈을 실현해 줄 선물 같은 경험이겠네요. 작가의 꿈을 가진 어린이들의 첫 데뷔 전이 기대가 됩니다.

연번	일시	대상	참여작가
1	5.20.(토) 13:30~15:00	7세~초등 2학년	강혜진, 김은정, 김지은, 김혜란, 박초아
2	5.20.(토) 1530~17:00	초등 3~5학년	송조, 오미선, 이동연, 조지은, 진향기, 박성은

창의적인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창의적인 발상은 은유에서 비롯됩니다. 하나의 대상과 다른 대상의 유사점을 발견하고 이를 다양한 수단으로 표현하는 게 바로 창의성의 시작입니다. 가장 쉽게 글에서 접할 수 있죠. 그림은 시각으로 표현하는 은유입니다. 이 모든 요소의 집합인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재이지요. 아이와 은유로 가득한 여기 JIPF에 놀러 가볼까요?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들에게 선명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거예요.

구분	행사명	기간	장소
개막행사	개막식 만남의 자리	5.12.(금) 16:00 5.12.(금) 17:00	-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 - 팔복예술공장 카페써니
전시	원화전 : 그림책의 방정식 - 이수지, 막스 뒤코스, 이시카와에리코 시작-작가전 전주의 시선 그림책전	5.12.(금) ~ 6.4.(일)	-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 -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작은도서관 - 전주시립도서관 6개관
강연	전주의 시선(15회) - 원화전 초청 작가(3명) - 그림책 작가(7명) - 그림책 관계자(5명)	5.12.(금) ~ 6.4.(일)	- 팔복예술공장 꿈터마루방 - 전주시립도서관 6개관 - 지역서점 3개소
북마켓	그림책 출판사 북마켓	5.12.(금) ~ 5.14.(일)	-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
공연	그림책 작가 1인 극장(4회)	5.12.(금) ~ 6.4.(일)	- 전주시립도서관 2개관
체험	그림책 체험프로그램(6회) 시작-작가전 작가 어린이 워크숍	5.12.(금) ~ 6.4.(일)	- 전주시립도서관 6개관 - 팔복예술공장 꿈터마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