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함께 걷는 금강 천리길, 인생의 여정
관리자2023-07-31조회 801
'현장스케치'는 평생학습 현장의 일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특별한 걷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중년들의 진로 탐색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죠. 50+어른 학교에서 지난 6월 10일 금강 천리길 10코스를 걸으며 섬진강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독특한 여정을 제공했습니다.
금강 천리길 10코스는 밤꽃과 함께 유적지를 따라 공주에서 연미산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자연과 역사, 문화를 즐기며 걷는 동안 다양한 경관과 유적지를 만날 수 있는 코스이지요.
출발은 공주의 아름다운 신관 공원에서 시작됩니다. 신관 공원에서는 푸른 잔디와 아름다운 꽃들이 회원들을 맞이해줬습니다. 다 함께 모여 본격적으로 걷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여름 햇살 아래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체조를 하니 기대감이 더욱 부푸는 듯합니다.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천리길은 사람들을 다양한 명소로 안내해줍니다. 첫 번째로 나타난 공산성 공북루는 공주에 위치한 고려시대 유적지로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정지산 유적에 도착했습니다. 정지산은 조선시대 왕비 정씨의 출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의 궁궐터와 사적, 신비한 암굴 등 다양한 유적지를 포함하고 있어 고대의 흔적이 남은 흥미로운 장소였습니다.
여기서 회원들과 땀을 식히며 간식도 먹고 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고마나루 솔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연미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솔림입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숲속을 산책하며 회원들과 시원한 솔의 향기를 맡으니 피로가 모두 회복되는 것만 같습니다. 다양한 곰 조각상들과 곰사당도 보였는데요. 이것은 송산리 고분군 주변에 곰상이 발견된 것을 기리는 조각물이라고 합니다.
여정의 끝은 연미산 정상입니다. 9.6Km의 거리를 걸어온 회원들에게 뿌리 깊은 성취감과 만족감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연미산 정상은 도시 전경이 한눈에 보여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이곳에서의 성공적인 도전을 기념할 수 있었습니다.
금강 천리길 걷기는 단순한 산책이 아닙니다.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타인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입니다. 이 여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친구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 어른학교의 이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활기찬 후반기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금강 천리길을 함께 걷는 과정에서 새로운 우정을 만들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보람을 느껴보세요. 이 도전이 여러분의 삶에 활력과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출발해봅시다!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전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공고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063-281-5267 (전주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해 주세요.
추후 일정
- 섬진강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걷기 프로젝트_ 금강천리길 걷기11코스(약 11.7Km)
- 대상: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50~64세 전주시민
- 일시: 2023. 9. 9.(토)
- 장소: 충남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