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 전주 시민 한소리하기
관리자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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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는 판소리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 시민이 판소리를 배울 수 있도록 2006년부터『전주시민 한소리하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주사람이라면 당연히 생활 속에서 판소리를 즐기고 또한 판소리 한 대목쯤은 부를 수 있어야합니다. 전주시민한소리하기 사업은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 걸맞는 사업입니다. 시민 누구나가 판소리 한대목을 부를 수 있는 그날까지 한소리 사업은 계속 될 것입니다.
2011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 협약식
2011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이 3월 18일(금) 11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식은 판소리 교육 추진 평생학습기관 14개소, 학교 4개교와 협약을 통해 1시민 1소리 교육의 적극적인 추진과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2007년도 초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전주시민한소리하기 사업 판소리교육을 받게 된 계기로 소리꾼의 길을 선택한 전주인봉초등학교 최민강(6학년) 학생의 의미 있는 공연도 함께 하였습니다.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는 다양한 평생학습기관과 학교가 함께하는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1도시 1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만큼 지역 특성을 잘 살린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판소리 다섯바탕의 종결편 적벽가 CD 배포
● 2011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 교육용 CD배포
『2011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도부터 판소리 다섯바탕을 순차적으로 교육용CD를 제작하여 보급해 온 바, 올해에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종결편인 “제6편 적벽가”를 1,500부 제작하여 보급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용CD “제6편 적벽가”편의 특징은 오명창(이동백,송만갑, 김창룡, 정정렬, 유성준)들의 소리가 들어 있는 것과 박동진이 즉흥으로 부른 단가가 수록 되어있는 것입니다. 또한 유성준이 부른 “자룡 활 쏘는 대목”은 단 한 장 밖에 없는 음반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이선유의 음반 또한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공명 제장 분발” 대목을 이번 CD에 수록하였습니다.
교육용 CD “제6편 적벽가”는 판소리 전문가인 국립군산대학교 최동현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총괄 기획하여 제작하였으며, 지역 소리꾼인 김연 교수(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부)와 제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CD는 판소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기관 14개소, 학교 4개교 400여명의 수강생들과 33개동 주민센터, 전주지역 평생학습기관 등을 중심으로 1,500부를 보급하여 전주시민들의 판소리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주시민한소리하기 상설소리판 운영
●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상설소리판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사업의 일환으로 판소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기관 14개소, 학교 4개교 수강생과 강사가 참여하여 한옥마을 내 태조로 쉼터에서 “상설 소리판”을 운영하였습니다.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상설 소리판은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당초 의도했던 우리 소리를 홍보하고 체험하는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에 힘입어 올해에도 약 2주간 2011.5.16(월)~31(화)에 걸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설소리판에는 18개 소의 판소리 교육 수강생 및 강사 약 400여명이 참여하여 진행하였고, 서로가 소리꾼이 되고, 고수가 되어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소리판을 펼쳤습니다.

●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 명창대회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에서는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명창대회를 11. 24(목) 14시부터 덕진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판소리 고장인 전주시민의 자부심과 함께 덩덩 덩더쿵 신나는 장단에 맞추어 진행된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 명창대회는 판소리 교육기관(18개소) 30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부, 일반부, 학생부로 나뉘어 1년 동안 배우고 익힌솜씨를 뽐내는 경연으로 아마추어 소리꾼들의 소리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 대회였습니다. 대회는 경연, 축하공연, 시상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를 통해 판소리에 입문한 전주인봉초등학교 최민강 학생과 전주동신초등학교 한스타일하는 학교만들기 “한춤공연”이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각 부문 별 입상기관 및 학교에게는 전주시장상과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이 주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