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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인문학 인도 비밀의 서, 우파니샤드
관리자 2025-10-01 조회 182

유쾌한 인문학 시즌 5

인도 비밀의 서, 우파니샤드


"참자아와 내면의 진리"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우파니샤드를 읽고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위안이 필요할 때마다 나는 이 책을 펼친다. 그리고 다시금 평온을 되찾는다.그에게 우파니샤드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지혜였으며, 칸트 이후의 철학을 완성하는 열쇠였다. 쇼펜하우어뿐만 아니라 니체, 에머슨 같은 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도 우파니샤드의 심오한 통찰에 매료되었다. 도대체 수천 년 전 인도에서 탄생한 이 신비로운 경전이 무엇이기에 서양 철학자들에게까지 깊은 감동을 준 것일까?

인류 최고(最古)의 성전 『베다』는 우파니샤드에 이르러, 나는 누구인가?, 세계의 본질은 무엇인가?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결론을 내린다. 심오한 철학이자 영성의 정수인 우파니샤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더스 문명부터 내려오는 인도의 두 가지 전통을 이해해야 한다. 그 전통의 한 편에 불교가, 반대편에 힌두교가 있다. 두 전통을 통합하려고 노력한 우파니샤드는 브라흐만(우주의 실체)아트만(진정한 자아)의 관계를 통해, 인간이 세계와 하나 되는 길을 제시한다.

이 강좌는 산스크리트 원문을 직역하여 현대인의 시각에서 새롭게 풀어낸 해설서, 『우파니샤드 : 인도 비밀의 서』를 교재로 하여, 인도고전이 담고 있는 깊은 철학적 함의를 삶을 위한 철학으로 온전하게 담아내는 강의다. 우파니샤드가 전하는 내면의 탐구자기 초월의 메시지는 루틴과 리추얼을 통해 실용 지침이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강의는 자기 자신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김영 (인도 푸네대학 철학박사 ·청강문화산업대 강사)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하다가 인도로 떠났다. 푸네 대학에서 팔리어(초기불교)와 산스크리트어(인도학) 디플로마를 수료한 뒤, 차례로 석사를 마쳤다. 이후 산스크리트 문법서를 쓰면서, 푸네 데칸칼리지 대학원에서 인도와 중국의 영웅신화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웅 서사시를 번역한 라마야나 : 어린 시절, 인도 수행법을 다룬 거꾸로 선 나무, 인도신화를 정리한 여섯 가지 키워드로 읽는 인도신화 강의, 그리고 인도고전을 강해한 바가와드 기타 강의, 우파니샤드를 썼다. 인도 고전과 비교신화학뿐만 아니라, 창작자를 위한 문화콘텐츠를 연구하고 강의한다.